국어문학창고

즉사(卽事)

by 송화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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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사(卽事)

온갖 보배로 허리에 두른 띠를 꾸미고,

진주로 팔에 끼는 것에 얽었도다.

웃을 때에는 꽃이 눈에 가깝더니 (웃을 때에는 꽃을 가까이서 보듯 아름답더니)

춤을 마치니(끝내니) 비단 전두를 (상으로) 주는구나(머리에 감아주는구나)

요점 정리

지은이 : 두보

연대 : 보응 원년(762년)

제재 : 춤추는 여인

형식 : 오언절구

구성

: 무희의 외양

: 무희의 외양

: 무희의 미모 - 주제구

: 춤에 대한 포상

주제 : 춤추는 여인인 무희(舞姬)의 아름다움

내용 연구

이시는 무희가 춤추는 것을 보고 즉흥적으로 읊은 시로, 기구와 승구는 춤추려는 무희의 화려한 외양(차림)을 그린 것이다.

 

무희의 아름다운 모습을 그린 부분이다. 이 대목은 '무희가 가진 꽃을 눈에 가까이 댄다' 또는 '좌중에서 꽃을 눈에 가까이 댄다.' 등의 해석도 있으나, '웃는 얼굴이 하도 예뻐서 마치 꽃을 가까이 보는 것 같다'로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금전두'란 무희에게 상으로 주는 보수로 흔히 비단을 머리에 감아 주었다.

이해와 감상

 

보응 원년(762년) 작자 51세 때 성도에서 무희(舞姬)가 춤추는 것을 보고 지은 즉흥시로 현실에 뿌리박은 사실주의(寫實主義) 시인으로 충군(忠君)애민(愛民)의 우국(憂國)지정과 사회 부정에 대한 격렬한 분노, 인간에 대한 한결같은 애정과 성의 등을 주로 노래해 온 두 보에게는 드물게 보는 가벼운 감정을 읊은 즉흥시다.

춤추는 무희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즉흥적으로, 읊은 이 시는, 우선 기구·승구에서 온갖 보배 진주로 몸을 치장한 그 무희의 화려한 차림을 노래하고 전구에 와서는 '

고지 누네 갓갑더니'로 그 시절을 바꾸어 무희의 아름다운 미모를 찬양했다. 웃는 모습이 하도 예뻐서 마치 꽃을 가까이 보는 것같다고 표현한 이 대목에 와서는 이제 막 춤을 마치고 상으로 금전두를 받으며 환하게 미소짓는 무희의 아름다운 모습이 그대로 눈 앞에 선히 떠오르는 것같다. 그러나, 시점을 바꾸어었음에도 그것이 무희에게만 머물러 외양적인 묘사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즉흥시를 즐겨 쓴 이백과 쉽게 비교할 수 있는데 즉흥적인 시상을 옮겼지만, 여전히 비현실적이고 사실주의적인 색채를 보이고 있음이 바로 두보의 시풍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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