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에서 상업이 부활하고 도시가 발생한 배경
by 송화은율반응형
중세에서 상업이 부활하고 도시가 발생한 배경은 무엇이었으며, 도시의 발전은 중세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해보자.
▶답 : 10세기 이후 봉건제도가 안정되고 생산력이 늘어나 잉여 생산물이 나타남에 따라 지방적인 규모의 상업이 나타나게 되자, 특히 원격지 통상이 부활되자 상공업 중심지로서의 도시가 발달하게 되었다.
상인들은 봉건제후의 성곽 밖이나 주교나 수도원이 있는 고대 도시의 주변, 혹은 수륙교통의 요지에 자리잡고 일상 생활과 상업활동의 근거지로 삼게 되었으며, 이곳에 수공업자들도 모여들게 되었다. 이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지역이 형성되자 이들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하여 그들 거류지의 주변에 새로운 성을 구축하게되어 이들 상공업자들을 주축으로 중세도시가 탄생되었다.
도시는 봉건적 굴레에 얽매인 중세사회에서 자유의 거점이었다. 장원의 농노들이 도시의 자유를 선망하여 도시로 도망하는 일이 곧잘 있었는데, 도시에서 일 년 하루를 무사히 지내면 그도 정식 시민으로서 자유를 누릴 수 있었다. 말 그대로 '도시의 공기는 자유롭게 해주는' 것이었다. 이처럼 도시는 봉건사회에 자유의 활동이 중세의 자급 자족적 농업경제를 잠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중세도시는 서유럽 봉건사회에서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세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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