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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by 송화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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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莊子, 기원전 365-270?)

 

·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 이름은 주(周). 송나라의 몽읍(하남성부근) 출신

· 정확한 생몰연대는 미상이나, 맹자와 거의 비슷한 시대에 활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관영 (官營)의 칠원에서 일한 적도 있었으나, 그 이후는 평생 벼슬길에 들어서지 않았으며, 10여만 자에 이르는 저술을 완성했다.

 

· 초나라의 위왕이 그를 후히 대접해 맞아들이려 했으나, 왕을 받들어 경상(卿相)이 되는 것은 처음에 소중히 다루어지고 뒤에는 죽임을 당하는 소의 신세와 같다고 일축한 일화가 있다.

 

· 저서인 [장자]는 원래 52편이었다고 하는데, 현존하는 것은 진(晋)대의 곽상이 산수(刪修)한 33편(내편 7, 외편 15, 잡편 11)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에서 내편이 원형에 가장 가깝다고 한다.

 

· 장자의 사상은 대부분 우언(寓言)으로 풀이되어 있으며, 그 근본은 노자의 무위사상을 계승 하는 것이지만, 현세와의 타협을 배제하는 점에서는 더욱 철저하여, 바로 그와 같은 면에서 장 자의 분방한 세계가 펼쳐지고 있다. 당(唐)대에 이르러 도교가 융성해지자 현종은 그에게 남화 진인(南華眞人)이라는 호를 추증하였으므로 [장자]는 [남화진경]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읽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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