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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해방 문학 (페미니즘) 요점정리

by 송화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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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해방 문학 (페미니즘·feminism) 

 

여류(女流)’에서 번어난 진전

* 여류에서 벗어난 최초의 여성 작가 그룹의 형성 : 70년대 (어느 평자의 말)

* 여성 해방 문학의 대두(80년대 후반)의 의의 - 금기와 부정의 항목이었던 여성의 범주를 보 다 적극적으로 규명해 보려는 문학

 

문학 속의 이분화 현상

* 이분화 : 천사와 마녀라는 이분법

→ 이로 인하여 여성상은 일방적 찬사(안존하고 희생적임)나 극단적인 혐오(자신의 주체성을 가지려는 여성상)의 대상으로 존재했음. 따라서 삶의 현장에서의 여성의 구체적 경험은 표출되지 못했음)

 

사랑의 이데올로기

* 중산층 부부 : 남편의 경제력에 의존하여 울타리를 벗어나기 힘듬

* 노동계급, 빈민계층 : 중산층보다 남편에의 기생성이 덜함. 어느 정도 자기 목소리 소유

→ 여류 수필가의 사랑타령 수필은 연애시 중산층 미혼여성에게 큰 위력을 가짐

 

작자 자신이 중산층

* 특히 고부간의 갈등 문제 : 사회 참여를 거부당한 채 남편과 자식을 기다리는 일상만 남은 여자들에게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남편의 경제력을 사이에 두고 경쟁에 돌입할 수밖에 없는 라 이벌 관계(특히, 유일한 삶의 의미인 자식을 송두리째 며느리에게 빼앗긴다는 위기의식도 큰 요인)

--- 박완서 소설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문학 속의 여성 논란 확산

 

여성 문학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여류 문학을 대표하는 박완서씨를 둘러싸고 여성문제의 작품화에 대한 여성비평가들의 논쟁이 일어나고 있는가 하면, 조정래의 [태백산맥]에 깔려 있는 성차별의식을 여성의 눈으로 비판하는 평론도 발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여성문학연구회가 부산에서 [한국 문학에 나타난 성과 결혼]을 주제로 학술회의로 학술회의를 개최, 여성의 눈으로 본 문학의 문제들을 거론하게 된다.

 

이처럼 여성 문학이라는 용어가 90년대 한국문학의 주요 주제로 떠오른 것은 여성 문제를 다룬 이경자의 소설 [절반의 실패]나 박완서의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등이 베스트 셀러를 기록하면서 TV드라마로도 방영되는 등 여성문제 소설에 대한 여성 독자층의 폭넓은 호응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80년대의 문학이 계급모순에 기초한 민중문학이나 노동 해방문학을 중시한 반면, 90년대 들어 문학의 소재가 여성, 환경, 핵 등 다양화되는 것도 여성해방문학론의 본격화를 가능케 하고 있다.

 

80년대후반부터 서구의 여성해방론에 기초한 페미니즘(feminism) 비평이 소개되는 등 여성문학에 대한 이론이 적극적으로 토의되면서 비평가들과 여성학자들이 문학을 통해 여성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우선 인류학자인 조혜정(연세대)교수가 계간 [작가세계] 봄호에 <박완서 문학에 있어 비평은 무엇인가>를 발표, 남성 비평가들이 그동안 박완서 씨의 작품을 남성중심의 비평으로 재단했고, 박씨의 소설에 내포된 여성의 목소리를 간과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국여성연구회의 문학분과회에 참여하고 있는 전승희씨(경희대강사)[창작과 비평] 여름호에 <여성문학에 대한 진정한 비판의식>을 발표, 조씨의 시작을 비판하면서 여성문제를 보는 입장의 차이를 논쟁에 부치기도 했다.

 

한편 80년대 베스트셀러 [태백산맥]을 높고 무크지 [여성과 사회] 2호에서는 김영혜, 김양선, 오세은씨 등 여성비평가들이 공동으로 작성한 비판론들을 게재했다. 그들은 [태백산맥]에 대해 남녀 관계를 주로 성적인 도구로 간주하고 있다면서 좌우익, 중도파를 막론하고 대부분의 남성 주인공들이 여성을 대하는 태도가 성적인 것으로만 그려진다. 이런 성적 통속성은 작품의 줄거리의 취약성을 호도하는 노릇을 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여성정책

시 기 여 성 정 책 내 용 실시연도
정부수립이전 미군정 보건후생부 부녀국 설치 1947
정부수립~3공 화국 이전 헌법(남녀평등 명시) 1948
근로기준법, 남녀 균등대우 및 여성 근로자
보호 조항
1955
3공화국 윤락행위 등 방지법 1961
직업보도소 설치 1962
모자 보건법 1973
부녀 아동과 복지 부녀계 설치 70년대
5공화국 여성자원개발원법 1982
여성정책심의위원회 발족
유엔 [여성차별철폐협약] 서명
1983
남녀고용평등법, 혼인특례법 1987
65개년 여성개발부문 포함 1986
6공화국 정무장관(2)실 신설 1988
가족법 개정, 모자복지법 제정,
공무원임용 시행령 개정
1989
영유아 보육법 1990
특수대학 내 여학생 입학허가(10%이내) 1987~91
여성전용직업훈련원 신설,
여행원 분리 모집제도 폐지
1991
문민정부 성폭력범죄 처벌법 및 피해자 보호법 1993
국회, 여성특별위원회 발족 1994
공군사관학교 여학생 입학 허가 1995

 

한국여성문학인회 창립30돌 기념식

 

한국여성문학인회(회장 朴賢淑)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15일오후 서울 라마다 올림피아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265명의 여성문인들로 구성된 한국여성문학인회는 그간 매년 주부 백일장을 개최해왔고 합동수필집 여성문학전집등을 간행해오며 여성문학의 발전을 도모해왔다.

 

이날 모임의 1부에서는 金后蘭 金芝鄕 許英子 이채란 이향아씨등이 나와 시를 낭송했으며 동국대 洪起三교수와 시인 辛奉承씨가 여성문학에 대한 강연을 했다. 작가 金芝娟씨가 진행한 2음악이 있는 문학의 밤시간에는 朱燉植 문화체육부장관 申永均예총회장등이 축사를 했으며 田淑禧, 趙敬姬, 康信哉, 洪允淑, 金南祚, 李寧熙, 具暳瑛, 宋媛熙씨 등의 문인이 공로패를, 文德守 문예진흥원장, 林萬圭동화출판사회장, 鄭鎭肅 을유문화사장, 成春福 시인등이 감사패를 받았다.

 

소득 1만불 시대 문화 - 95년 문단의 여성화·세계화 뚜렷

여성 작가들의 문단 장악, 외국을 무대로 한 소설작품의 확산 등이 그것. 이같은 흐름은 올해 말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1만달러를 돌파한다는 경제적 요인과 관계깊다. 시간적·금전적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중산층이 확대되면서 독서계층과 취향이 변하기 때문이다.

 

종로서적·교보문고 등 대형서점의 지난 1년간의 베스트 셀러 집계를 보면 공지영의 [고등어]와 양귀자의 [천년의 사랑]이 소설분야 1,2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신경숙의 [깊은 숨을 쉴 때마다], 김미진의 [모짜르트가 살아 있다면], 김형경의 [세월] 등이 10위 이내를 점하고 있다. 최근 발표되어 순위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신경숙의 [외딴 방], 박완서의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등도 문단의 주목을 받는 화제작.

 

각종 문예지는 여성의 문단 점령을 앞다퉈 특집으로 다뤘을 정도. [소설과 사상] 가을호에 <여성 작가들의 등장과 문단의 여성화>를 쓴 김성곤(서울대)교수는 관심이 외면적인 것에서부터 내면적인 것으로, 현실적인 것에서 환상적인 것으로, 집단적인 것에서 개인적으로 침잠해감에 따라 여성작가들이 부상하고 문학 역시 심각하게 여성화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계의 문학] 가을호에서 배은경씨는 공지영, 최영미, 공선옥, 김형경씨 등 30대 여성작가들의 책이 잘 팔리는 원인을 분석. 80년대부터 강한 자기 실현욕구를 보여온 젊은 여성층, 빈둥지증후군을 겪고 있는 40~50대 전업 주부들의 정체성 위기가 여성들로 하여금 독서와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하는 한 요인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페미니즘계열의 작품이 잘 팔리게 되는 것은 여성 독자층이 증가한 탓이다.

 

이문열씨, 여성운동 문제점 비판소설 발표

소설가 이문열씨가 페미니즘운동의 문제점을 지적한 작품을 내놓아 문단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작가는 [오늘의 작가상] 수상자 작품을모은 [세계의 문학] 가을호에 분재를 시작한 장편소설 [선택]을 통해 최근 여성해방운동의 한 양태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4백년전 조선왕조 시대를 살았던 장씨 부인의 넋이 홀연 깨어나 최근의 여성운동가들의 행태와 논리를 질타하는 내용의 소설은 강경한 어조로 페미니즘운동을 비판하고, 이와 대비되는 장씨 부인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작가는 {여성운동 자체를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대중소설이나 매스컴 등에 나타난 일부 여성운동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라며, {아내와 어머니, 나아가 사회의 어른으로 성장하는 장씨부인의 삶을 통해 인간의 자기성취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성에 관한 제 언급

(1) “여자의 충고에 따르는 자는 지옥에 떨어진다.” [탈무드]

(2) “(금언)여자는 항상 남자의 앞을 가로막고 불행한 쪽으로 인도한다.”(에우리피데스, 그리스 극작가)

(3) “난리는 하늘에서 내리지 않고 부인네로 인해 생긴다. 아무리 가르쳐도 효험없는 것, 그것 은 바로 부인네와 내시(內侍)이니라.” [시경(詩經)]

(4) “여자는 팬티와 바지를 구별할 정도의 머리만 있으면 된다.”(몰리에르, 프랑스 극작가)

 

직업여성(양공주)을 다룬 작품 - <아메리카>

장영수 시집 <메이비>

김명인 시집 <동두천>

천승세 소설 <황구의 비명>

윤정모 소설 <고삐>

복거일 소설 <캠프 세네카의 기지촌>

윤이나 소설 <베이비>

조해일 소설 <아메리카>

---  <판도라>(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류 최초의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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