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心象, 이미지) 요점정리
by 송화은율심상(心象, 이미지, image) : 언어에 의해 재현되는 사물의 감각적 형상
* 지배적 심상 : 한 편의 시 속에서 독자의 마음에 가장 강한 인상을 심어주거나 강한 정서를 유발하는 심상
심상의 제시 방법
① 묘사적(=서술적) 심상 : 묘사나 감각적 수식어의 구사, 서술에 의해 심상 제시
* 박목월 <청노루> : 머언 산 / 청운사 / 낡은 기와집 //
* 조지훈 <고풍의상> : 파르란 구슬빛 바탕에 / 자주빛 회장을 받친 회장저고리 / 회장저 고리 하얀 동정이 환하니 밝도소이다.
* 정지용 <향수> 넓은 벌 동쪽 끝으로 ~
* 박목월 <윤사월>
* 조지훈 <승무>
* 김종길 <성탄제> : 어두운 방 안엔 / 바알간 숯불이 피고
② 비유(譬喩,比喩)적 심상 : 비유 등의 수사적 표현, 유추에 의한 방법을 통한 심상으로, 시에 서 채택되는 심상의 대부분을 차지한다.(직유, 은유 등)
* 한용운 <알 수 없어요>
* 김동명 <내마음>
* 박두진 <꽃>
* 정지용 <그의 반>
* 김춘수 <나의 하느님>
사랑하는 나의 하느님, 당신은
늙은 비애(悲哀)다.
푸줏간에 걸린 커다란 살점이다.
시인(詩人) 릴케가 만난
슬라브 여자(女子)의 마음 속에 갈앉은
놋쇠 항아리다.
손바닥에 못을 박아 죽일 수도 없고 죽지도 않는
사랑하는 나의 하느님, 당신은 또
대낮에도 옷을 벗는 어리디어린
순결(純潔)이다.
삼월(三月)에
젊은 느릅나무 잎새에서 이는
연두빛 바람이다.
③ 상징적 심상 : 상징적 표현에 의해 사물의 영상을 드러내는 심상으로 비유적 심상보다 폭과 깊이가 넓고 깊으며, 대체로 한 편의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로 쓰여지면서 시가 지니는 분위기 를 응집시킨다.
* 윤동주 <십자가>
*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한용운 <님의 침묵>
심상의 갈래
① 시각적 심상
* 박목월 <청노루>
② 청각적 심상
* 박두진 <묘지송> ‘삐이 삐이 배 뱃종 !’
③ 미각적 심상
④ 후각적 심상
* 신경림 <장마> : 미각과 후각
⑤ 촉각적 심상
*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내 손에 호미를 쥐어 다오’
⑥ 공감각적 심상 --- <공감각적 표현>
⑦ 역동적 심상과 정지적 심상 : 격렬한 시어와 동작적 용언의 사용으로 인한 역동적 심상과 정적인 체언의 사용으로 인한 정지적 심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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