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별(送別)
by 송화은율반응형
송별(送別)
나란히 말을 타고 가는 임을 따라 오다
말에서 내리어서 임과 함께 술마시며
일후에 무엇하실지 물어보게 되었네
세상일 뜻대로는 안되는게 상례일까
임은 힘없이 일안됨을 말하면서
돌아가 남산아래에 그럭저럭 살련다네
물어보아 무엇하리 할 말이 다시없네
어서 임의 뜻대로 남산으로 돌아가소
흰구름 한가히 떠서 끝날 날이 없구나.
요점 정리
지은이 : 왕유
형식 : 오언고시
주제 : 친구와의 이별
내용 연구
수 : 끝간 곳, 또는 모퉁이
백운 : 왕유의 시에서는 산중의 생활을 상징하는 것으로 자주 쓰인다.
不은 ㄷ 과 ㅈ을 첫소리하는 글자가 오면 부자로 소리를 낸다.
下馬飮君酒 하마음군주
問君何所之 문군하소지
君言不得意 군언불득의
歸臥南山 귀와남산수
但去莫復間 단거막복간
白雲無盡時 맥운무진시
이해와 감상
이 시에서는 친구가 운둔처로 떠나는 것을 못내 아쉬워하면서도, 친구가 그 곳에서 '흰구름'과 함께 생활하기를 축원하는 유유자적한 풍류의 정신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송원이사안서'와 비슷한 주제 의식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은자의 세계를 노래하면서도 자연관조적이고 낙천적인 풍류의 정신이 잘 집약되어 있는 점이 왕유 시의 특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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