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더미에서 저절로 불이 붙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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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더미에서 저절로 불이 붙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답 : 강원도 관광 지대를 가보면 쌓아 놓은 석탄 더미에서 불이 훨훨 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석탄 더미는 재가 너무 많아서 상품 가치가 없어져 버린 것을 누가 여기에 불을 붙인 것도 아닌데, 쌓아 놓은 석탄은 공기 중의 산소에 의해 연소 반응이 매우 천천히 일어난다. 이때 발생한 열에 의해 온도가 조금씩 상승한다. 또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석탄 더미에 축적되면 318℃ 이상의 온도가 되어 불이 붙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석탄을 오랫동안 쌓아 두면 자연적으로 발화되기 때문에 탄광에서는 저탄을 많이 쌓아 두면 안된다. 발전소나 가스 회사등 저탄장에서는 항상 석탄을 뒤섞어 온도가 상승하지 않게 해야 한다. 또 공장의 쓰레기장에서 기름 쓰레기에 저절로 불이 붙어 타는 것은 이와 같은 이치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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