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공학부를 전공한 이유? 어떤 태도로 공부하고자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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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공학부를 전공한 이유? 어떤 태도로 공부하고자 하는가?

 

▶답 : 게놈연구결과 인체의 신비에 관하여 거의 과학적으로 알게 되었다고 하는 최근의 발표를 보면서 생물학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유전자 변형 곤충이 시장에 등장할 정도로 유전체 연구는 상당한 기술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유전공학은 생물공학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보여지며, 이런 유전자 연구 결과는 인간의 질병을 연구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생물공학부를 지원했다.

 

나는 기다리는 인내심이 강한 편이다. 그래서 기다리는 자세로 생물학을 공부할 생각이다. 가덕도라는 섬이 있다. 이 섬은 한국 남해안의 청정 해역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의 사람들의 주업은 바다에서의 "숭어잡이"다. 가덕도 사람들은 싱싱하고 큰 숭어가 잡히면 이것을 내다 팔아서 생계를 꾸려간다. 이 일은 생각만큼 쉽지는 않다. 이들이 생계로 여기는 숭어를 어획하는 데는 오랜 기다림이 필요하다. 고통의 시간이 지난 다음에 기다림이 이루어 질 것이다. 이곳 사람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실제로 보면 이들의 기다림의 고통을 알게 될 것이다. 이들은 바다 한가운데에 배를 한 일곱 척 띄워놓고 그물을 물에 담근다. 그중의 한 사람이 높은 바위에 올라가서 숭어 떼가 몰려오기를 기다린다. 몇 시간이고, 몇날밤을 새서라도 숭어 떼를 기다리다가 숭어가 떼지어 몰려오게 되면 그 사람이 배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신호를 보내게 된다. 그신호를 기다리다가, 그신호가 떨어지면,사람들은 바다위에서 작업을 시작한다. 숭어떼들이그 그물 깔아 놓은 위로 들어왔다고 판단되면, 얼른 배위에 있던 선원들이 그물을 위로 올려서 그물 위로 헤엄쳐 다니는 숭어를 건져 올린다.

 

좋은 연구결과를 만나기 위해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인내해야 때가 온다. 인내하면서 준비를 해야한다. 준비하지 않고는 때를 만나도 성공하지 못한다. 정당하고, 좋은 기회 포착을 향한 끊임없는 준비로 성취를 이루어 가는 생물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단순 무료함을 견디는 기다리는 정신으로 공부에 임할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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