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풍경(殺風景)의 유래
by 송화은율반응형
살풍경(殺風景)
① 경치를 파괴해 그다지 보기 좋지 않은 풍경 ② 기분을 망쳐 놓은 경우(무드를 깨는 경우)
유래
이상은(李商隱)은 당 후기 유미주의(唯美主義) 시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잡찬(雜纂)]에서 분위기를 깨는 6가지의 살풍경을 제시했다.
① 청천탁족(淸泉濯足) : 맑은 샘물에서 발을 씻는 행위
② 화상건군(花上乾裙) : 아름다운 꽃위에 빨래를 널어 말리는 경우
③ 배산기루(背山起樓) : 산을 등지고 집을 지어 산세를 감상할 수없게 됨
④ 분금자학(焚琴煮鶴) : 거문고를 불쑤시개로 하여 학을 삶아 먹는 것
⑤ 대화상차(對花嘗茶) : 꽃을 감상하면서 술을 마시지 않고 차만 마시는 행위
⑥ 송하갈도(松下喝道) : 청아한 소나무 숲에서 쉬고 있는데 불현듯 사또 행차 지나가는 소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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