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루별곡(百祥樓別曲)
by 송화은율백상루별곡(百祥樓別曲)
요점 정리
연대 : 선조 28(1595)
작자 : 이현
형식 : 총136구의 가사
주제 : 백상루에 주변 정경과 사적, 그리고 임지에서의 한가로운 생활을 노래
내용 연구
이해와 감상
한음군 이현이 선조 28년(1595)에 영위사로 평북 안주에 머물기 1년 반에, 그 곳의 백상루가 전망이 좋은 누대였는데 이 누를 노래하여 곡을 붙여 널리 전파하고자 별곡을 지어달라는 지방민들의 간청을 받고 지은 가사로 창작 동기가 특이한 작품이다. 작품 내용은 백상루의 제도와 누 위에서 바라본 청천강을 비롯한 주변의 경관과 그 고장의 역사와 치민 상황 등을 노래한 우리나라 서북지방의 아름다운 경치를 그린 현전 최고의 서경가사이고, 청아한 어운(語韻)과 선미(仙味)를 띤 시상(詩想)은 범작(凡作)을 넘는다. 유저 '교취당집(交翠堂集)' 권4에 실려 전해지며, 문헌에 이 가사의 작자가 이시(李視)로 된 것은 잘못이다.
심화 자료
이현(李俔)
자는 경연, 호는 교취당. 한음군에 봉함. 세종대왕의 넷째 아드님 임영대군의 증손으로 조부는 영양군이요, 아버지는 청화군이니 임란 때 영위사로 안주에 갔었다. 유저에 '교취당집(交翠堂集)' 권4에 실려 전해짐.
백상루별곡
1595년(선조 28) 이현(李俔)이 지은 가사. 2음보 1구로 계산하여 총 136구이다. 형식은 3·4조와 4·4조가 주축을 이루며, 3·3조가 적지않게 나온다.
작자의 유저 ≪교취당집 交翠堂集≫ 권4에 전한다. 백상루는 평안북도 안주 북성(北城) 안 청천강가에 있는 조망이 좋은 누대이다.
작자가 1595년 영위사(迎慰使)로 그 지방에 머물고 있을 때, 그 곳 백성들이 백상루를 널리 전파하고자 별곡을 지어달라는 간청에 이 작품을 지었다고 한다.
내용은 누대의 모양과 청천강의 풍경, 청천강에 얽힌 옛날 사적에 대한 회포, 당시 그 고을의 선치민안(善治民安)한 모습과 임지에서의 한가로운 생활 등을 노래한 것이다. 창작동기가 특이한 작품이다. ≪참고문헌≫ 韓國歌辭文學의 硏究(李相寶, 螢雪出版社, 1974).(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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