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난봉가(開城──歌)

개성난봉가(開城──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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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민요의 하나. 〈박연폭포〉라고도 한다. 황해도 난봉가(사랑가)의 일종이며, 박연폭포는 이 노래의 첫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 3절과 후렴으로 이루어진 유절형식(有節形式)의 곡이다. 1절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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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폭포 흘러가는 물은

범사정으로 감돌아든다

(후렴)에 에헤야 에헤

에루화 좋구 좋다

어라함마 디여라 내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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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거리장단으로 본곡과 후렴이 각각 4장단씩으로 되어 있다. 선율선은 다른 민요에 비하여 장식선율이 거의 없고, 비약진행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에 명확하며 쾌활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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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서양음악의 계이름으로 표시한다면 ‘솔·라·도·레·미’로 된 5음음계의 평조선법으로 되어 있다. 가락의 흐름은 처음 높게 질렀다가 하강하고 다시 상승하는, 반복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폭포의 유수형태를 그린 듯한 회화적 색채가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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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國樂槪論(張師勛·韓萬榮, 韓國國樂學會, 1975), 韓國歌唱大系(李昌培, 弘人文化社,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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