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 독서/읽기자료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송화은율
2024. 3. 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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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출처: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홈페이지 (http://book100.snu.ac.kr)
분야 | 서명 | 저자 | 해제 |
한국문학 | 고전시가선집 | 임형택․고미숙 | 향가부터 잡가,민요까지 우리의 고전시가를 망라한 저서. <서동요>,<헌화가>,<모죽지랑가> 등의 향가를 시작으로 고려속요와 경기체가,악장과 시조,가사 등을 수록하고 어려운 단어 설명을 덧붙였다. 작품마다 고어나 방언, 속어의 감칠맛을 다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면서 현대어로 바꾸는 한편 친절하고 자세한 주를 달았다. |
한국문학 | 고향 | 이기영 | <고향>은 작가적 역량이 내적인 성숙과정을 거쳐 종합적이고도 완결하게 표출된 것으로, '경향소설의 기념비적 작품'이며 일제 시대에 산출된 최고의 리얼리즘 소설로 평가받고 있다. |
한국문학 | 광장 | 최인훈 | 현대 문학의 고전인 최인훈의 <광장>은 이데올로기의 비인간적 갈등의 희생이 된 젊은 지식인의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4.19혁명 직후에 발표되었으며 당대까지 금기시되었던 남북한의 이데올로기 대립을 최초로 동시에 비판하여서 발표 직후 최대의 문제작으로 평가되었다. |
한국문학 | 구운몽 | 김만중 | 김만중이 자신의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해 쓴 것으로 알려져 있는 <구운몽(九雲夢)>은 제목 그대로 주인공 성진과 팔선녀, 아홉 사람이 꾼 꿈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즉, 인간의 삶을 나타났다 사라지는 구름에 비유하여 인생무상, 일장춘몽, 인생의 덧없음이라는 주제를 보여주고 있다. |
한국문학 | 무정 | 이광수 | 이광수가 1917년에 <매일신보(每日申報)>에서 연재하였던 <무정(無情)>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로 민족주의와 인도주의 정신에 입각한 민중 계몽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근대문명에 대한 동경, 신교육사상, 자유연애의 찬양 등의 주제를 수록하여, 자유결혼 및 근대적 자아각성의 문제 제기를 통해 전통적 인습과 윤리를 반대하고, 신교육과 신문명을 통한 자강주의를 주장한 작품이지만, 추상적 계몽주의와 식민지 현실에 대한 정확한 역사적인식의 결여는, 이 작품이 진정한 의미의 근대소설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을 유보하게 만든다. |
한국문학 | 백석시선집 | 백석 | 1930년대 중반에 "정주성"이란 짤막한 시를 발표하면서 백석(白石·본명 기행)은 문단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그 이전과 이후의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고향마을과 그가 여행했던 지역에 파묻힌 우리의 오랜 풍속을 맛깔스럽고도 구수하며 투박한 고향의 언어로 그려냈다. 우리 스스로의 입장에서 주체적으로 시대를 이끌어 나가지 못하던 시대에 점차 일본의 식민지 근대화에 종속되어 옛 모습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에 대해 그만큼 애정을 갖고 안타깝게 노래한 사람은 없다. |
한국문학 | 삼대 | 염상섭 | 염상섭의 <삼대(三代)>는 3대로 이루어진 조씨 일가를 중심으로 일제시대, 특히 3.1운동이 끝난 1920년대 대지주 계급의 삶과 역사적 운명을 그려낸 작품이다. 당대 사회의 객관적 모습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하여서 한국 근대 문학사상 대표적인 리얼리즘 소설로 평가되고 있다. |
한국문학 | 연암산문선 | 박지원 | 연암의 산문은 마치 입신의 경지에 든 도공이 빚어 놓은 도자기처럼 물샐틈없이 삼엄한 완정미를 보여준다. 그의 글은 대단히 창의적이며, 풍부한 상상력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인간과 세계에 대한 놀라운 반성력과 자기응시를 보여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창조적인 글쓰기를 통해 사회와 현실에 대한 진지한 성찰, 더 나아가 나라와 백성에 대한 선비로서의 경세적 책임감을 견결하게 담아내고 있다는 점이다. |
한국문학 | 인간문제 | 강경애 | 강경애의 <인간문제>는 인간으로서 기본생존권조차 얻을 수 없었던 노동자의 참담한 현실을 예리하게 파헤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항일 투쟁을 직접 다룰 수 없는 상황에서 농민 운동과 노동 쟁의의 문제를 정면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
한국문학 | 정지용전집 | 정지용 | 한국 현대 시문학사를 대표할 수 있는 시인을 꼽으라면 정지용(鄭芝溶·1902∼1950)을 들 수 있다. 그는 1926년 "학조"에 "카페 프란스"와 같은 다다이즘 경향의 시를 발표하면서 등단해 1930년대 초반에는 "시문학"파에 참여하여 순수 서정시의 세계를 보여주었고 이후 종교시와 산수(山水)시라는 시적 편력을 거쳐 해방 정국에는 좌익 문단에서 활동하였다. |
한국문학 | 천변풍경 | 박태원 | 박태원의 <천변풍경>은 제목 그대로 서울 청계천변이라는 공간을 무대로, 거기서 살고 있는 서민층의 외면풍경을 시선에 잡히는 그대로 묘사해나간 일종의 세태소설이다. 짧은 이야기 50절로 이루어진 장편인 이 작품은 사건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나 뚜렷하게 내세우는 사상도 없이, 여인들의 집합 장소인 빨래터와 남성들의 사교장인 이발소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장면들을 상세히 그려나가고 있다. |
한국문학 | 청구야담 | 작자 미상 | <청구야담(靑丘野談)>은 민담(民譚)과 야담(野譚)을 소설 형식으로 기록한 조선 후기의 한문 야담집이며, 편찬자 및 편찬 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다. <어우야담(於于野譚)>에 이어 야담의 정통 맥락을 형성하는 이 작품은 1700년에서 1800년까지의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결구(結構)와 수법이 절묘하여 당시의 언어, 풍속, 관습 등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된다. |
한국문학 | 춘향전 | 작자 미상 | <춘향전(春香傳)>은 구전 설화를 바탕으로 해서 이루어진 판소리계 소설이다. <춘향전>은 일관성의 결여와 논리의 상실 등 몇 가지 결함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지만, 서민들에게 친근한 소재를 사용하였고, 서민 사회의 예술 양식인 설화와 판소리를 통해 전파되었으며, 서민사회의 꿈과 정서를 절실하게 표출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서민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
한국문학 | 카인의 후예 | 황순원 | 황순원의〈카인의 후예〉는 8.15해방 직후 북한의 토지개혁과정을 통해 인간의 소유욕과 윤리적 패덕에 대한 강한 응징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광복 직후 6.25전쟁에 앞서 토지개혁을 진행하며 벌어진 여러 인물들의 갈등을 통해 북한사회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
한국문학 | 탁류 | 채만식 | 채만식의 <탁류(濁流)>는 일제강점기에 호남평야에서 생산된 미곡을 일본으로 반출하던 항구도시 군산을 배경으로 한 여인의 비극적인 사건을 놓고 사회의 비리를 풍자한 작품이다. 이 소설은 <탁류>라는 제목에서도 암시하듯이 타락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사회, 위선과 음모, 살인 등 부조리가 횡행하는 1930년대 한국사회의 사회상을 풍자와 냉소로 예리하게 해부한 작품이다. |
한국문학 | 토지 | 박경리 | 박경리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토지(土地)>는 1897년부터 1945년까지의 한말에서부터 일제강점기 및 근현대사를 경상남도 하동군 평사리(平沙里)와 간도의 용정(龍井), 그리고 진주와 서울 등 도시를 무대로 한말 지주 가문의 후손인 최서희와 그 주변인물들의 삶을 통해 재조명하고 있다. |
한국문학 | 한중록 | 혜경궁 홍씨 | <한중록>의 가치는 전대미문의 끔찍한 사건을 다루었다는 점이나 혜경궁의 글 솜씨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사건을 지켜보는 필자의 시선이다. 혜경궁은 가해자 영조의 며느리이자 피해자 사도세자의 아내이고,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자 한때 외가를 공격한 적도 있는 정조의 어머니다. 이 복잡한 상황을 당사자의 필치를 따라 읽어가면서 정치, 인간관계, 인간 심리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에 이를 수 있다. |
외국문학 | 고도를 기다리며 | 사무엘 베케트 | 1953년 파리의 소극장에서 성공을 거둔 후, 현대극의 흐름을 바꾸어놓은 <고도를 기다리며(En Attendant Godot)>는 현대 전위극의 고전으로 중시되는 작품이다. 영어판에는 '비희극(悲喜劇)'이라는 부제목이 붙어 있으며, 2막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장식 없는 무대, 나무 한 그루, 조명만으로 이루어진 극히 간단한 소품과 극도로 절제된 대사만으로도 인간 정신의 내면적이고 잠재적인 활동을 극화함으로써 관객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
외국문학 | 그리스 로마 신화 | 에디스 해밀턴 | <그리스로마신화>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인들이 자신들의 신(神), 영웅, 고유한 종교의식과 관련지어 발달시킨 신화와 이야기이다. 이러한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그리스 신화는 많은 연극 작품들 및 서사시의 주제를 이루었으며, 철학자와 역사가의 사상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
외국문학 | 그리스 비극 선집 | 소포클레스 ․아이스퀼로스 ․에우리피데스 |
그리스 비극은 거의 모두 영웅시대를 배경으로, 다른 도시국가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룬다. 오이디푸스의 얘기는 테베, 오레스테스의 얘기는 아르고스, 메데이아의 얘기는 코린트에서 펼쳐지는데, 그리스 비극은 아테네인이 자신의 행운을 자축하고 바깥 세계의 야만적 어둠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다지는 의식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리스 비극이 자기 찬양과 자기 무장만을 설교했다면 만년 히트작이 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리스 비극의 위대함은 시민교육이라는 역사적 테두리를 벗어나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진다는 데 있다. 그리스 비극은 국가 수호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순간에도 국가주의의 모순을 폭로하며, 국가와 가족의 요구가 상충할 때 전자를 따르는 게 얼마나 어렵고 도덕적으로 위험한지 보여준다. |
외국문학 | 당시선 | 수천 년 중국 시사(詩史)에 있어서 가장 높은 성취를 이루었다고 평가 받는 것이 당대에 창작된 시, 즉 당시(唐詩)다. 이백(李白), 두보(杜甫), 왕유(王維), 백거이(白居易) 등 여러 대가가 수많은 시를 지었는데, 이 중 명편들은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있다. | |
외국문학 | 돈키호테 | 세르반테스 | <돈키호테(Don Quixote)>는 서구 문학에서 가장 널리 읽혀지는 고전 중 하나이다. 이상주의적 인물인 돈키호테와 현실주의적 인물인 산초 판사를 통하여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간의 내면을 냉철하게 묘사한 이 소설은 세계문학사상 최초로 소설 속의 '인간'을 창조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외국문학 | 루쉰전집 | 루쉰 | '중국현대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던 루쉰은 중국에서뿐 아니라 중국 바깥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현대 중국작가이다. 이는 그의 소설이 지닌 미디어로서의 뛰어난 성능 때문이었다. 실제로 중국인은 그를 통해 자신의 전통과 근대를 성찰했고, 일본인은 그를 통해 자신의 근대와 근대 너머를 사유했다. 저마다 자신의 문제를 갖고 들어와 그의 소설에 비추어보고 뭔가 답을 얻어갔다. '지금-여기'의 고민을 비쳐볼 수 있는 거울, 루쉰의 소설은 그래서 고전이 될 수 있었다. |
외국문학 | 마음 | 나쓰메 소세키 | 이기주의의 한계를 암시하고 있는 <마음>은 나쓰메 소세키 문학의 근본 주제인 사랑과 에고이즘의 문제를 왜곡된 자기부정에 빠진 지식인의 고뇌를 통해 표현함과 동시에 작가 자신의 위기감과 갈등을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
외국문학 | 마의 산 | 토마스 만 | <마의 산(Der Zauberberg)>은 암담한 미래에 대한 성찰과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서의 교양적 지표를 추구하기 위해 쓰인 작품이다. 토마스 만은 이 작품에서 주인공의 모색을 통해 참된 인도주의의 정신을 추구하면서 바람직한 비정치적 인간 모형을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유럽문명을 예리하게 비평하였다. |
외국문학 | 백년동안의 고독 | 마르케스 |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저서인 <백년 동안의 고독>은 중남미 대륙에 얽힌 백년 동안의 삶의 투쟁을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실제 있었던 역사적 서술인 동시에 인류가 체험하는 공상의 신화와 전설을 표현한 것이다. |
외국문학 | 변신 | 카프카 | 카프카의 소설인 <변신(Die Verwandlung)>은 어느 날 아침 갑자기 거대한 갑충으로 변한 그레고르 자무자의 이야기를 통하여, 돈 버는 기계가 아닌 새로운 사적(私的) 존재로서의 출발이 완전한 고립과 죽음으로 귀착됨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
외국문학 | 변신이야기 | 오비디우스 | 오비디우스의 <변신이야기(Metamorphoses)>는 신화나 전설 중에서 변형(변신)의 모티프가 담겨 있는 이야기들을 집대성한 작품이다. 서사시형식을 한 15권의 작품으로 6보격 운문으로 되어 있으며, 천지창조 때부터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죽어서 신으로 격상되기까지의 이야기가 연대순으로 나열되어 있다. 이 시의 모티프인 변형의 중요성은 표면적인 것이며, 근본적 주제는 열정으로, 이것은 시인이 사용하는 온갖 교묘한 이야기의 연결 및 배열 방식보다도 더 많은 통일성을 작품에 부여하고 있다. |
외국문학 | 변신인형 | 왕멍 | 1987년에 발표된 장편소설 '변신인형'은 왕멍(王蒙)의 대표작이다. 왕멍은 20세기 후반의 중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최근 들어 해마다 노벨 문학상 후보로 오르고 있는 그의 소설은 1940년대부터 문화대혁명까지 사회주의 중국의 분투와 영광, 실패와 상처를 짊어지면서 개혁 개방에서 사회주의 시장경제에 이르는 새로운 시대와 삶을 정직하게 대면하고 있어 우리의 주목을 끈다. |
외국문학 | 보바리 부인 | 플로베르 | '마담 보바리'는 19세기 전반기 프랑스 지방 사회의 모습을 사실주의적 필치로 그려 낸다. 이 소설은 여주인공을 둘러싼 인물들을 통해 소부르주아의 순응주의와 천박한 현실주의를 드러낸다. 특히 '마을의 볼테르' 오메를 통해 맹신과 배타의 논리로 변한 과학과 진보 이데올로기를 풍자한다. |
외국문학 | 설국 | 가와바타 야스나리 | 눈에 띄는 줄거리 없이, 이 소설은 눈지방의 정경을 배경으로 하여 등장인물들의 심리의 추이에 따라 하나의 상징의 세계를 형상화하고 있다. 그리고 그 세계는 현실 세계와는 다른 것으로, 저자는 이 허무의 세계를 통해 무한한 자연에 비해 필멸의 유한한 인간 존재를 자각하게 한다. 자연과 대비되는 유한한 인간 존재를 주인공의 내밀한 의식의 목소리로 형상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
외국문학 | 셰익스피어 4대 비극 | 셰익스피어 | 셰익스피어는 시대, 문화, 지리적으로 우리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그의 어휘와 구절들은 일상생활에서 그리 낯설지 않게 인용된다. 셰익스피어의 인물과 작품들은 우리 자신과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혀주고 삶의 깊이를 더해 준다. 이들은 극작품을 통해서만 우리에게 감명을 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다른 작가의 문학작품, 음악, 오페라, 그림, 영화 등 모든 예술 영역에서 지금도 살아 움직인다. |
외국문학 | 스완네 집 쪽으로 | 프루스트 | 이 작품은 특이한 문체와 잔인할 만큼 정밀한 관찰 안목, 그리고 거의 병적이라고도 할 만큼 집요하고 정확한 심리 분석으로 현대문학에 새로운 길을 개척한 20세기 신심리주의 문학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
외국문학 | 신곡 | 단테 | 이 위대한 중세 문학 작품은 650여 년 동안 인기를 누려왔으며, 상상력이 풍부한 착상이 주는 소박한 힘으로 끊임없이 여러 세대에 걸친 독자들을 놀라게 하였다. 그리고 현대에 와서도 중요한 여러 시인들에게 지침이 되었으며, 그들의 시를 위한 자양분을 제공해주었다. |
외국문학 | 안나 카레니나 | 톨스토이 | 1812년 나폴레옹 전쟁을 전후로 한 시기의 러시아를 다룬 '전쟁과 평화'가 전쟁과 평화, 가족사와 역사의 문제를 이전 세대의 모습을 통해서 통일적으로 보여주는 과거로의 회귀 소설이라면, '안나 카레니나'는 1870년대의 러시아, 즉 톨스토이가 자신의 시대로 돌아온 이른바 동시대 소설이다. 이 작품에서 톨스토이는 러시아의 농노 해방(1861년) 이후 빚어진 새로운 사회상황, 즉 결혼과 가족의 문제를 포함한 당대의 여러 사회적 문제와 풍속을 무려 150여 명의 인물을 등장시켜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
외국문학 | 양철북 | 귄터 그라스 | 세 살 생일날에 성장하기를 스스로 거부하고 양철북을 목에 매달고 다니며 두드리는 어린 아이 오스카가 몸으로 체현한 이야기 '양철북'은 바로 독일과 폴란드 국경의 자유도시 단치히(폴란드명 그단스크)의 역사이자 제2차 세계대전 전후사의 축소판이다. 본 것을 쓰는 데 가차 없는 어린이의 눈과 출생부터 정신 성장이 완결되어 세상사를 꿰뚫어보는 날카로운 머리를 가진 주인공 오스카는 공식적 역사가 보여줄 수 없는 무대 뒤편의 삶, 탁자 밑의 부정한 삶을 그대로 보여준다. |
외국문학 | 위대한 유산 | 찰스 디킨스 |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1861년)은 핍이라는 어린 주인공의 성장 과정을 그린다. 사회적 상승욕은 숱한 근대 서구 문학작품의 주제였는 바 이 작품 또한 '신사(紳士)되기'라는 차원에서 같은 주제를 다룬 성장소설이라 할 만하다. |
외국문학 | 인간조건 | 말로 | 말로의 소설인 <인간조건(La Condition humaine)>은 장제스와 국민당이 1927년에 옛날의 동지인 공산당을 분쇄하고 있던 중국 상하이를 무대로 전개되며,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을 세밀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
외국문학 | 일리아드, 오딧세이아 | 호메로스 | 호메로스가 구성한 이야기의 주제는 매우 고전적인 것이다. 작품의 주인공들은 죽음으로 끝이 날 고난의 길로 나서는 적극적인 결단을 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유지하려 든다. '일리아드'의 아킬레우스는 적장과 싸워 이기는 것이 운명적으로 스스로의 죽음을 재촉하는 일인 줄 알면서도 끝까지 아킬레우스답고자 그 싸움에 임한다. '오디세이'의 오디세우스는 거저 주어진 불사의 행운을 거절하고 인간 오디세우스로 남기 위해 험난한 귀향길로 떠난다. |
외국문학 | 젊은 예술가의 초상 | 제임스 조이스 | 제임스 조이스가 저술한 <젊은 예술가의 초상(A Portrait of the Artist as a Young Man)>은 1914부터 1916년까지 <에고이스트>지에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상징주의적이고 자서전전인 장편소설로 의식의 흐름을 따른 청신한 심리묘사를 보이고 있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스티븐 디달러스의 가톨릭교회와의 결별과 예술가로서의 천부적인 재질 발견을 주제로 한다. |
외국문학 | 주홍글씨 | 호손 | <주홍글씨>는 정교한 상징주의와 죄인의 고독한 심리 묘사, 짜임새 있는 세부구성과 심오한 주제, 청교도의 엄격함에 대한 교묘한 묘사로 19세기의 대표적 미국소설로 인정받고 있다. |
외국문학 | 체호프 희곡선 | 체호프 | 입센, 스트린드베리, 하웁트만, 버나드 쇼 같은 쟁쟁한 거장이 근대 연극의 북두좌를 이뤘다면, 오늘날 체호프는 이들로부터 성큼 떨어져 북극성의 자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체호프는 모두 7편의 장막극과 10편의 단막극을 썼는데, 이 중에서 1896년부터 사망하기 바로 전 해인 1903년 사이에 쓰인 '갈매기' '바냐 아저씨' '세 자매' '벚꽃동산' 등 '4대 장막극'이 가장 널리 읽히고 공연되는 희곡이다. |
외국문학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 도스토예프스키 | <카라마조프의 형제들(Brat'ya Karamazovy)>은 러시아의 작가 도스토예프스키가 1881년 죽기 몇 달 전에 완성시킨 그의 최고의 소설이다. 이 작품은 일생동안 작가를 괴롭혀 온 사상적, 종교적 문제와 인간의 본질에 관한 사색을 장대한 규모와 긴밀한 구성으로 종합한 걸작이나, 미완성이다. |
외국문학 | 파우스트 | 괴테 | <파우스트(Faust)>는 괴테가 1774년에 쓰기 시작하여 1831년에야 완성한 생애의 대작이며, 세계문학 최대 걸작중의 하나이다. 이 작품은 한 인간의 생애가 전 인류의 역사에 뒤지지 않는 깊이와 넓이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
외국문학 | 픽션들 | 보르헤스 | <픽션들(Ficciones)>은 아르헨티나의 거장 보르헤스의 2번째 작품집이다. 이 소설집에는 그 시기에 완성된 작품으로 그의 주된 관심사인 자아와 시간의 문제를 연구한 열일곱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저자는 자신의 문학적 본령을 이 소설집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내 보이며, 환상과 실제를 혼합하여 카오스적 세계를 의식 속에서 재구성함으로써 세계에 대한 사람들의 판단을 전복시킨다. |
외국문학 | 허클베리 핀의 모험 | 마크 트웨인 | 마크 트웨인의 가장 뛰어난 소설이자 탁월한 미국소설로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는 <허클베리 핀의 모험(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은 문명에 오염되지 않은 자연아의 정신과 변경인(邊境人)의 혼(魂)을 노래한 미국적인 일대 서사시이다. |
외국문학 | 홍루몽 | 조설근 | 중국 최고의 소설로 평가받는 <홍루몽(紅樓夢)>은 귀족관료 대가정이 쇠락해가는 과정과 가보옥(賈寶玉)을 중심으로 12명의 미녀들이 펼치는 애정고사, 특히 보옥(寶玉)과 그의 사촌인 임대옥(林黛玉) 간의 불행한 사랑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치밀하게 구성된 작품이라기보다는 여러 일화를 나열한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등장인물이 400명을 넘으며 주요 인물만도 30명이 넘는다. |
외국문학 | 황무지 | 엘리엇 | 5부로 구성된 엘리엇의 <황무지(The Waste Land)>는 서유럽의 거대한 현대도시들의 20세기적 감성의 단편적인 경험을 반영한 '수사적 불연속성'의 원칙에 따라 전개되어간다. 엘리엇은 이 작품을 통해 현대문명의 질병은 현대인의 정신적 공허와 박탈감에서 비롯되었다는 자신의 견해를 표현하였다. |
동양사상 | 논어 | <논어(論語)>는 공자(孔子)의 가르침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옛 문헌으로, 일반적으로 유교 경전을 가르칠 때 제일 먼저 필요한 책이다. <논어>는 유가(儒家)의 성전(聖典)이라고도 할 수 있으며, 사서(四書)의 하나이고, 중국 최초의 어록(語錄)이기도 하다. 공자와 그 제자와의 문답을 주로 포함하고 있으며, 공자의 발언과 행적, 그리고 고제(高弟)의 발언 등 인생의 교훈이 되는 말들이 간결하고도 함축성 있게 수록되어 있다. | |
동양사상 | 다산문선 | 정약용 | 정약용의 방대한 저서는 저자가 한국의 철학과 정치, 경제, 법, 역사, 지리, 국방, 과학 및 그 밖의 모든 학문에 걸쳐서 탁견(卓見)과 고증(考證) 규명과 함께 실학적(實學的)으로 집대성한 국학 연구의 기본적 교본(敎本)이다. |
동양사상 | 대학, 중용 | <대학(大學)>과 <중용(中庸)>은 유가적 자기수양의 근거와 방법을 이론적으로 체계화시킨 성리학 입문서라고 할 수 있으며, 오늘날 공자 철학의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고전에 속하는 책이다. 우선 <대학>은 어진 정치, 즉 인정(仁政)과 군주의 덕(德)을 연결시킨 정치윤리학에 관한 짧은 글이다. 그리고 <중용>은 <대학>보다는 길고, 철학적이며 추상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천도(天道)와 충서(忠恕), 덕(德), 성(性)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
동양사상 | 맹자 | 맹자 | 맹자(孟子)>는 저자인 맹자의 이름을 딴 책으로서 유학의 기본 경전인 사서(四書)에 포함된다. 이 책은 양혜왕(梁惠王), 공손추(公孫丑), 등문공( 文公), 이루(離婁), 만장(萬章), 고자(告子), 진심(盡心)의 7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7편에는 티없는 선의에서 우러난 사상을 토대로 하여 설정되어진 다방면에 걸친 방책(方策)들이 활발하게 논의되어 있으며, 또한 그것에 따른 여러 가지 비판이 전개되어 있다. |
동양사상 | 보조법어 | 지눌 | 지눌은 한국 불교역사, 특히 한국 불교사상사에서 신라 때의 원효(元曉)와 함께 가장 중요한 인물로 추앙된다. 그의 글을 모아놓은 것이 '보조법어'다. 당시 고려사회는 민란이 거듭되고 무신정권이 등장하여 매우 혼란스러웠으며, 불교계에는 분열과 타락상이 심각했다. 지눌은 세속의 명리를 좇는 데에만 급급한 당시 불교계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수행을 하는 승려조차 깨달음을 이루어 부처가 된다는 불교 본령의 목표는 어렵다는 이유로 포기하고 기껏해야 내생에 좋게 태어나는 것을 목표로 삼는 데 대해서 비판을 가했다. |
동양사상 | 사기열전 | 사마천 | <사기(史記)>는 사마천이 아버지 사마담의 유명을 받아 18년에 걸쳐 완성한 중국의 첫번째 기전체 역사서이다. 총 130편, 52만6천5백자의 분량으로 상고시대의 황제(黃帝)부터 한나라 무제 태초년간까지의 중국과 그 주변 민족의 역사를 포괄하여 저술한 세계사적인 통사이다. 이 책은 역대 중국 정사의 모범이 되는 기전체(紀傳體)의 시초이기도 하다. |
동양사상 | 삼국유사 | 일연 | <삼국유사>는 고려 충렬왕(忠烈王) 때의 명승 보각국사(普覺國師) 일연(一然)이 신라, 고구려. 백제의 유사(遺事)를 모아서 지은 역사서로서 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사기(三國史記)와 더불어 삼국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전해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
동양사상 | 아함경 | 작자 미상 | 석가모니가 설한 가르침들을 전하는 원시불교의 경전인 <아함경(阿含經)(A gama)>는 하나의 경전이 아니라 석가모니가 실제로 설했다고 생각되는 말씀들로 이루어진 수많은 경들의 총칭이다. 아함이란 단어는 산스크리트 아가마(A gama)의 음역으로서, 전승(傳承)이란 의미의 말이다. |
동양사상 | 우파니샤드 | 작자 미상 | 현재 108가지 정도 알려져 있는 <우파니샤드(Upanishad)>에는 일찍이 BC 1000년부터 600년경에 크게 활약했던 힌두 스승들과 성현들의 사상들이 기록되어 있다. 이 제목의 원뜻은 사제간에 '가까이 앉음'이라는 의미이며, 그 사이에 전수되는 '신비한 가르침'도 의미하고 있으며, 옛날부터 천계문학(天啓文學)으로서 신성시되었다. 개개의 <우파니샤드>는 통일된 사상을 한 사람의 작자가 일정한 형식으로 서술한 것이 아니라, 긴 세월에 걸쳐 편집하고 정비한 것이다. |
동양사상 | 율곡문선 | 이이 | <율곡전서>는 이이의 학문과 사상과 조선시대 성리학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자료이다. 또한 16세기 사회상, 조선 중기의 정치와 사상, 사회제도와 유학(儒學)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
동양사상 | 장자 | 장자 | <장자>는 도(道)를 복잡하고 계몽된 형이상학적 '숙명주의'로 해석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은 속박하는 개인의 목표나 주위환경 및 전통 등에서 벗어나 사생을 초월하여 모든 것을 감싸는 신비스러운 도와의 조화 속에서 살며 절대 무한의 경지에 소요(逍遙)함이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저술하고 있다. |
동양사상 | 제자백가선도 | 다양하게 전개된 제자백가시대의 사상은 시대를 뛰어넘어서 오늘날 개방된 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새로운 의미로 읽힐 수 있을 것이다. 아직 강력한 정치체제가 결여돼 있던 이 시기에 등장했던 다양한 인문주의의 목소리는 오히려 개인의 권리와 자주적 주권을 기초로 생활하는 현대인에게 더욱더 절실하게 들려올 수 있다. | |
동양사상 | 주역 | 작자 미상 | 주역(周易)은 시(詩), 서(書)와 더불어 유교의 삼대 경전 중의 하나로 음양의 두 효(爻)가 여섯 번 겹쳐 만들어진 64개의 괘(卦)와 경문, 경문의 이해를 돕기 위한 십익(十翼)으로 이루어진 점서(占書)이다. 주역의 근원은 유래가 불분명한 점괘들이지만 주역이 불후의 고전 중의 하나가 된 것은 일반적인 역술서와 다르기 때문이다. 주역의 특징은 신탁과 같은 초월적 방법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주역의 신비는 마치 세계를 반영하고 있는 듯한 부호들의 형상과 수학적 배합에서 나온다. |
동양사상 | 퇴계문선 | 이황 | 조선시대의 대유학자 이황(李滉)의 문집인 <퇴계전서(退溪全書)>는 퇴계선생이 일생동안 지은 시, 임금에게 올린 소, 임금을 대신해 지은 글인 교, 제자들과 묻고 답한 편지(서)등을 수록하고 있다. |
서양사상 | 간디 자서전 | 간디 지음, 함석헌 옮김 | <간디 자서전:나의 진리 실험 이야기(Gandhi"s autobiography : the story of my experiments with truth)>에는 비폭력, 금욕, 자치, 무소유, 공동체 등 진리에 대한 실험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 나갔던 간디의 삶과 사상이 잘 나타나 있다. 이 자서전은 제1차 불복종운동이 한창이던 1920년까지의 간디의 전반부 인생만을 기록한 것으로 독립운동 이전의 기록만이 담겨있다. 그리고 이처럼 그의 인생의 전반부만이 담겨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자서전이 널리 읽히는 이유는 간디의 인생 전체와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기본사상과 실천방법이 이 시기에 이미 확립되어 있었고, 이 자서전이 그 과정을 부족함 없이 진실되게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
서양사상 | 감시와 처벌 | 미셸 푸코 | 1975년에 간행된 푸코의 저서인 <감시와 처벌(Surveiller et punir:Naissance de la prison)>은 현대 형벌 체계의 기원에 대해 탐구하고 있는 책이다. 푸코는 자신의 저서에서 정신병원과 병원, 감옥 등은 배타를 실행하기 위한 사회적 기구라고 주장했으며, 이들 기구에 대한 사회적 태도를 관찰하고 분석함으로써 권력의 발달과 행사(行使)를 파악할 수 있다고 보았다. 즉, 이 책은 감옥을 정점으로 하여 감시 처벌의 기구인 가정, 학교, 군대, 병원, 공장 등을 분석함과 동시에, 그를 통해서 근대사회를 감금사회, 관리사회, 처벌사회, 감시사회로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
서양사상 | 고백록 | 아우구스티누스 | 아우구스티누스가 45세 때 쓴 <고백록(Confessions)>은 로마 가톨릭에 귀의함으로써 끝났던 그의 방황과 유년시절을 기록한 책으로, 가톨릭 교회에서 가장 위대하게 여기는 저술 중의 하나이다. 이 책은 저자가 회개의 삶을 고백한 작품이지만, 단지 타락한 삶에 대한 고백만을 담았다기보다는 작품 전편에 하느님에 대한 감사의 정이 더 많이 표현되어 있다. |
서양사상 | 국가 | 플라톤 | 이 책은 약 5,000 가구 정도로 제한되는 규모의 도시 국가 안에 보편적 진리가 통치 질서로서 관철되는 완전한 공동체를 제시하여, 국가가 지향해야 할 이념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민주 정치를 타락한 국가 형태로 간주하는 점 등에서, <국가>는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
서양사상 | 국부론 | 아담 스미스 | <국부론(The Wealth of Nations)>으로 알려져 있는, 1776년에 발행된 아담 스미스의 대표적인 저서인 <국부(國富)의 성질과 원인에 관한 연구(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s)>에서 저자는 부의 원천은 노동이며, 부의 증진은 노동생산력의 개선으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하였으며, 생산의 기초를 분업(分業)에 두었다. 그리고 그는 분업과 이에 수반하는 기계의 채용을 위해서는 자본의 축적이 필요하며, 자유경쟁에 의해서 자본의 축적을 꾀하는 것이 국부 증진의 정도(正道)라고 주장하였다. 이와 같이 이 책은 자유방임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최초의 경제학 저서이다. |
서양사상 | 군주론 | 마키아벨리 | 이러한 주장을 다루고 있는 <군주론>은 목적만 정당하다면 수단은 아무래도 상관이 없다는 비윤리적인 견유주의(犬儒主義)를 제창한 것으로 인식되어 오랫동안 비난을 받아왔다. 그러나 정치와 교회의 분리의 주장과 함께 권력현실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행해지고 있는 점에서 근대 정치학 초석이 되는 획기적 문헌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
서양사상 | 꿈의 해석 | 프로이트 | 꿈속에 나타나는 상징이나 꿈과 의식 및 무의식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하였던 프로이트는 꿈이 인간의 무의식적인 정신생활을 이해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이 저서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
서양사상 | 니코마코스 윤리학 | 아리스토텔레스 |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술 중에서 그의 현실적인 인식론이 가장 잘 나타나고, '중용'에 대한 집중적인 탐구가 이루어진 이 책은 그의 사상을 대표하는 저술로 널리 알려져 있다. |
서양사상 | 도덕계보학 | 니체 | <도덕계보학(Zur Genealogie der Moral)>은 니체가 1886년에 자신의 사상을 종합해 출간한 <선악의 피안(Jenseits von Gut und B se)>의 속편으로, 그 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저술되었다. 이 책은 약자(弱者)의 도덕에 대하여 삶의 통일을 부여하는 강자(强者)의 도덕의 수립을 시도한 책이다. 니체는 사상에서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도덕적 가치"가 무엇을 말하며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이 책을 통해 탐구하고 있다. |
서양사상 | 리바이어던 | 토마스 홉스 | '리바이어던'이란 구약성서의 <욥기(記)>에 등장하는 거대한 영생(永生)동물의 이름으로, 이 책에서는 교회권력으로부터 해방된 국가를 가리키고 있으며, 이 책은 그러한 국가의 성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
서양사상 |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 아르놀트 하우저 | 이 책은 구석기 시대의 동굴벽화에서 20세기 초 영화예술에 이르기까지의 서양문화, 즉 인류문화가 탄생시킨 각종 예술장르를 '예술은 사회와의 상호작용에 의한 산물'이라는 일관된 시각으로 고찰하고 있다. 즉, 서양문화의 거의 모든 분야를 철저히 사회사적 관점으로 정리하여, 예술작품을 포함한 모든 정신적인 활동이 기본적으로 사회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는 신념을 보여주고 있다. |
서양사상 |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 페르낭 브로델 | 중세에서 산업혁명기까지의 사회와 경제사 연구를 다루고 있는 이 책에서 저자인 브로델은 산업혁명이 서유럽에서 일어난 이유를 인간의 모든 경험과 활동, 사건들과 관련하여 설명하고 있다. 즉, 인구와 의복, 음식, 화폐 등의 대중의 일상생활을 연구의 주제로 삼아, 치밀한 실증을 통해 15-18세기의 인간사회를 보여줌으로써 사소한 것에서부터의 역사를 분석하기를 시도한 것이다. 이러한 인간의 소소한 일상을 역사의 전면으로 내세워 시대별 사회의 각 계층의 존재양식을 분석하는 특이한 연구방법이 이 저서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
서양사상 | 미국의 민주주의 | 알렉시스 토크빌 | 토크빌의 <미국의 민주주의(De la démocratie en Amérique)>는 미국사회의 특징을 "제조건(諸條件)의 평등화" 라는 관점에서 파악하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그러한 특징이 정치와 경제, 문화에 주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저자인 토크빌은 온화하나 정체되어 있는 전제주의를 민주주의의 가장 위험한 적으로 생각하였기에 이 책에서 "다수자에 의한 전제(專制)"의 폐해를 지적하였다. 그리고 개성과 다양성에 대한 존중과 국민의 적극적이며 자발적인 정치에 대한 참여를 주장하였다. |
서양사상 | 미디어의 이해 | 마샬 맥루한 | <미디어의 이해(Understanding Media:The Extension of Man)>는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전에 이미 '지구촌', '정보시대'라는 말로써 오늘날의 디지털 정보 혁명 시대를 예견한 캐나다의 사상가 마샬 맥루한의 저서이다. 이 책은 문화 산업의 이데올로기적 속성을 고발하고 특히 미디어 문화의 숨은 모습을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은 미국에서 처음 발간되었던 1964년 당시보다 오늘날 훨씬 큰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는데,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두고 '맥루한 르네상스'라는 말까지 등장하게 되었다. 그리고 <미디어의 이해>가 이러한 설득력을 얻는 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네트의 시대, 디지털 시대를 해명하기 위한 단서를 이 책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서양사상 | 방법서설 | 데카르트 | 이 저서는 무엇보다도 '방법의 이야기'이다. 작가가 자신의 학문적 일생을 이야기한다는 형태를 하면서 학문연구의 방법과 형이상학과 자연학의 개요를 논술한 것이다. 즉, 기성권위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두뇌로 사물을 생각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을 따라야 하는가를 스스로 탐구해 온 저자의 정신역사를 솔직하게 논술하고 있는 것이다. 방법에서 시작되어서 소위 방법적 회의(懷疑)에 도달한 끝에, 저자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근본명제에 도출하게 된다. |
서양사상 | 법의 정신 | 몽테스키외 | 이 책에서 나타나는 저자의 기본적 견해는 법을 선천적이고 보편적인 원리에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구체적으로 저마다의 나라에서 실시되고 있는 법 형태와 체제의 경험적인 사회학적 비교고찰(比較考察)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당시의 영국의 제도를 본받아, 권력은 입법권과 집행권, 재판권으로 분리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과 이것들이 서로 균형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였다. |
서양사상 | 슬픈 열대 | 레비스트로스 | 이 책은 인류학자의 서양인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서로, 서양인이 역사적 문명인임을 자처하면서 이른바 미개사회를 마음대로 파괴하고 황폐화시킨 데 대하여 비난하고 있다. 9부로 되어 있으며, 학문적 자기형성을 서술한 부분, 1930년대 브라질의 열대 및 오지(奧地)의 실태에 대한 기록, 카듀베오족과 보로로족, 낭비크왈라족, 투피카와이브족의 민족지적(民族誌的) 기술(記述), 아시아 여행의 인상 등이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
서양사상 | 실천이성비판 | 칸트 | 칸트는 1788년에 발행된 자신의 저서인 <실천이성비판(Kritik der praktischen Vernunft)>에서 윤리적 실천의 문제를 독특한 방법론으로 다루었다. 그는 단순히 이론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여 사람들이 그 이론에 따라서 행동하도록 하는 일반적인 윤리학적 방법을 버리고, 인간의 이성이 궁극적으로 요구하는 근본적 체계가 단순히 이론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으며, 반드시 실천이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하려 노력하였다. |
서양사상 | 에밀 | 루소 | <교육에 대해서>란 부제를 가진 루소의 저서, <에밀(Emile ou de l'education)>은 전편을 5부로 나누어, 에밀이라는 고아가 결혼을 할 때까지 이상적인 가정교사의 용의주도한 지도를 받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적절히 묘사하여 논술하고 있다. 저자는 이와 같이 이 책에서 에밀이라는 고아를 통해 자연의 흐름에 따른다는 교육의 이상론을 추구하고 있다. |
서양사상 | 역사 | 헤로도토스 | 이 책은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반부는 BC 499년부터 시작된, 이오니아의 반란과 마라톤 전투를 포함하는 예비 단계와 함께 BC 480부터 479년까지의 전쟁을 체계적으로 서술한 부분이고, 후반부는 페르시아 제국의 성장과 조직, 지리와 사회 구조 및 역사를 저술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이 전체적인 역사적 사건을 저술하면서 신들의 개입보다는 인간의 행동과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내용을 통해 저자는 이 책에서 큰 번영, 특히 오만함과 어리석음을 수반한 번영은 '불안정한 것'이고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
서양사상 | 의무론 | 키케로 | 키케로의 저서인 <의무론(De officiis)>은 헬레니즘 시대, 스토아 학파의 윤리사상을 자세히 알려주는 작품이다. 총3권으로 이루어진 <의무론>의 제1권의 주제는 도덕적 선으로 여기에 속하는 4가지 기본적인 덕인 지식, 정의, 용기, 인내에 대해 논하고 있다. 제2권은 유익함이라는 주제로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 편리하고 유리한 것들을 논하고 있으며, 제3권은 도덕적 선과 유익함의 비교에 대해 저술하고 있다. |
서양사상 | 자본론 | 칼 마르크스 |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노동력은 단순히 하나의 상품일 뿐이고 그런 상품인 노동력을 판매한 대가가 임금인 것이다. 그런데 자본가들은 노동자에게 생계비 수준의 임금을 주고도 남을 정도의 잉여노동을 강제함으로써 잉여가치, 즉, 이윤을 생산하고 그것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자본가 개인이 독점한다고 <자본론>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 |
서양사상 | 자유론 | 존 스튜어트 밀 | 밀은 책에서 다수의 횡포에 대하여 개인의 자유를 지지하면서 사상과 토론의 완전한 자유를 주장했으며, 어떤 사회나 국가도 인간 개인의 개성의 자유로운 발달과 발전을 방해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철학 상의 필연론(必然論)에 대한 자유론이 아닌, 시민의 사회적 자유를 이야기 했고, 국가의 적절한 간섭에 의하여 자유가 가능하며, "국가의 가치는 결국 그 국가를 구성하는 개인의 가치에 있으며, 개인을 경시하는 국가는 존립하지 못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
서양사상 | 통치론 | 존 로크 | 이 책은 사회 구성원의 권리와 통치 체제의 정당한 운영 원리를 밝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로크의 정치사상을 대표하는 저서라고 할 수 있다. |
서양사상 | 페더랄리스트 페이퍼 | 알렉산더 해밀턴 | 뉴욕 주 유권자들이 헌법 비준을 지지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헌법과 공화정부를 옹호한 이 글은 1787년 10월부터 1788년 5월까지 신문에 실렸다. 신문에 실렸던 85편의 연작 논설들은 새로운 미국 헌법안과 공화정의 성격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1788년에 <페더랄리스트 페이퍼(The Federalists)>로 출판되었다. |
서양사상 |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 막스 베버 | 이 책에서 저자는 유럽의 자본주의, 특히 독일의 자본주의 기업의 이해 및 성공과 프로테스탄트적인 배경 사이에 통계학적인 상호관련이 있다고 이야기하였다. 베버의 주장에 따르면 자본주의 정신은 종교개혁 이후 생겨난 프로테스탄트 정신, 그 중에서도 칼뱅주의를 포함한 청교도신학의 예정설(豫定說)과 소명의식이라는 개념의 우연한 심리적인 결과였다. 근대자본주의는 도덕윤리와 무관한 개인의 이익추구에만 기초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적 의무로서의 직업에 대한 엄격한 책임에 기초를 두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
서양사상 | 홉스봄 4부작:혁명의 시대, 자본의 시대, 제국의 시대, 극단의 시대 | 에릭 홉스봄 | 이 저서는 새로운 세기가 시작된 역사적 전환점에서 지난 20세기의 궤적을 뒤돌아볼 계기를 주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현대사회와 같은 몰역사적 분위기 속에서는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책이라 할 수 있다. |
과학기술 |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 | 로얼드 호프만 | '화학의 시인'으로 불려지는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로얼드 호프만의 저서인 <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The same and not the same)>는 화학이 무엇이고, 화학자가 어떤 마음으로 화학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가를 다양한 예를 들어서 설명한 화학 입문서이다. 저자가 화학과 관련해서 쓴 여러 가지 글을 모아 놓은 이 책은 어떤 경험이나 현상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담은 글에서 상당히 깊은 성찰이 담긴 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
과학기술 | 객관성의 칼날 | 찰스 길리스피 | 찰스 길리스피의 저서인 <객관성의 칼날(The Edge of Objectivity:An Essay in the History of Scientific Ideas)>은 1960년에 출간되어 과학사상사의 고전이 된 책이다. '과학사상의 역사에 관한 에세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서양과학의 발전 과정을 각 시대 사조 속에서 독창적인 과학자들이 벌이는 활동과 발견으로 보여주고 있다. |
과학기술 | 과학고전선집 | '과학고전'은 16∼17세기 '과학혁명' 시기에 쏟아져 나온 과학의 원리와 기초를 제시한 다양한 과학자의 이야기다. 그 속에는 과학 '혁명'의 역사가 담겨 있다. | |
과학기술 | 과학혁명의 구조 | 토마스 쿤 | 이 책은 기존의 귀납주의적 과학관에 새로운 패러다임이란 개념을 적용하여 과학 지식의 변천 및 발전을 설명하고 있다. 즉, 과학의 발전은 개별적 발견이나 발명의 축적에 의해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패러다임의 교체에 의해 혁명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러한 변화를 '과학혁명'이라고 지칭하였다. |
과학기술 | 괴델, 에셔, 바흐 | 더글라스 호프스태터 | 1979년 출간된 더글러스 호프스태터의 저서인 <괴델, 에셔, 바흐(Go?del, Escher, Bach:an eternal golden braid)>는 1980년에 퓰리처 상 일반 논픽션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반복하면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바흐의 '무한히 상승하는 캐넌'과 '손을 그리는 손' 등 시작과 끝이 사라진 상태로 끝없이 반복되는 에셔의 그림, 고대 철학자 에피메니데스의 '거짓말쟁이 크레타 사람'의 역설을 수학적으로 확장시킨 괴델, 이 세 사람의 논의를 중심으로 인간 지성의 한계에 대해 다루고 있다. |
과학기술 | 부분과 전체 |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 <부분과 전체(Der Teil und das Ganze)>는 불확정성의 원리로 현대 물리학의 세계관을 바꾸어놓은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자전적인 저서이다. 원자물리학 분야에 50년 동안 종사했던 저자가 원자물리학 연구 중에 겪었던 여러 주요한 문제들을 회상 형식으로 저술하였다. 단순한 자연과학만의 논의가 아니라 천재과학자인 저자의 인간적 면모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현대원자물리학은 철학적이며 윤리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문제점을 던지고 있다'라는 주장도 담고 있는 책이다. |
과학기술 | 신기관 | 프란시스 베이컨 | 베이컨에게 과학의 방법론의 핵심은 사물의 본질이 무엇인가라는 정적(靜的) 원리를 사변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이 무엇에 의해 일어나고 있나라는 동적(動的) 원리를 탐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별 사실들을 광범위하게 수집해야 하며, 이러한 광범위한 탐구는 실험에 의해 수행되어야 하는데, 실험에 대한 강조는 베이컨이 생각했던 새로운 논리학의 정수였다. 이 책은 17세기 과학혁명을 주도했던 과학자들에게 널리 읽혔고, 결국 영국의 '왕립협회'나 프랑스의 '과학아카데미'와 같은 새로운 과학단체들을 설립하고, 실험과학을 추동했던 동인이 되었다. |
과학기술 | 엔트로피 | 제레미 리프킨 | 제레미 리프킨의 <엔트로피(Entropy : a new world view)>는 저자의 초기 대표작이자 80년대 미국의 대표적인 논쟁작 중 하나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환경과 경제가 일정하게 통합된 구조임을 역설하고 기계적 세계관에 근거한 현대문명을 비판하며, 에너지 낭비가 가져올 인류의 재앙을 경고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물질이 열역학적 변화를 일으킬 때 변화된 온도로 열량을 나눈 값이자, 쓸 수 없게 된 에너지를 뜻하는 엔트로피가 가용 에너지를 초과하는 상황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다. 즉 환경오염의 위기란 것은 우리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엔트로피 증가로 바꾸어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
과학기술 | 이기적 유전자 | 리처드 도킨스 | 이 책은 철저한 다윈주의 진화론과 자연선택을 기본 개념으로 독특한 발상과 놀라운 주장을 전개하고 있다. 즉, 기존의 진화 단위 개체를 불멸의 존재인 유전자로 보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는 DNA 또는 유전자에 의해 창조된 기계에 불과하며, 그 기계의 목적은 자신을 창조한 주인인 유전자를 보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이기적 유전자에 의해, 자기와 비슷한 유전자를 조금이라도 많이 지닌 생명체를 도와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려는 행동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
과학기술 | 종의 기원 | 찰스 다윈 | <종의 기원>은 전문 14장으로 구성되며, 변이(變異)의 법칙과 생존경쟁, 본능, 잡종(雜種), 화석(化石), 지리적 분포 그리고 분류학 및 발생학 등의 여러 부분에서 자연선택설을 전개하고 있다. 이 자연선택설이 다윈이 주장하는 진화론의 중심인 것이다. |
과학기술 | 카오스 | 제임스 글리크 | 카오스란 컴컴한 텅 빈 공간, 혼돈을 뜻하는 말이며, 물리학에서는 불규칙적인 결정론적 운동을 가리킨다. 겉으로 보기에는 불안정하고 불규칙적으로 보이면서도 나름대로 질서와 규칙성을 가지고 있는 현상들을 설명하려는 이론인 카오스 이론은 현재 물리학뿐 아니라 경제학과 수학, 기상학, 천문학, 의학, 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리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러한 카오스의 이야기들을 하나의 묶음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책이 바로 제임스 글리크의 <카오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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