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 독서/문법

‘잇달다’와 ‘잇따르다’의 구분

송화은율 2024. 2. 13. 00:13
반응형

 

 ‘잇달다 잇따르다의 구분

: 일종의 복수 표준어

 

() 기관차에 객차들을 잇달았다. 

 이어 달다의 뜻일 때는 잇달다만 가능함

장군은 훈장에 훈장을 잇단 복장으로 등장하였다.

 

() 청문회가 끝난 뒤에 증인들에 대한 비난이 잇따랐다/잇달았다/?연달았다. 

 어떤 사건이나 행동 따위가 이어 발생하다의 뜻일 때는 잇달다, 잇따르다, 연달다를 함께 쓸 수 있음

잇따른/잇단(잇달--)/?연단(연달--) 

 

범죄 사건들 때문에 밤길을 다니기 두렵다.

석교를 지나자마자 초가 지붕의 꼴을 벗지 못한 주점과 점포들이 잇따라/잇달아/연달아 나타났다. 

 연달다는 주로 연달아 꼴로 쓰임.

 

()대통령의 가두행진에 보도 차량이 잇따랐다/?잇달았다/?연달았다.

유세장에 유권자들이 잇따라/?잇달아/?연달아 몰려들었다. 

 움직이는 물체가 다른 물체의 뒤를 이어 따르다라는 뜻일 때에는 잇따르다가 자연스러움.

 

 같은 동사이지만 잇따르다에 비해 잇달다, 연달다는 다소 형용사에 가까운 특성이 있음.

다만 잇달다 이어 달다의 뜻일 때에는 잇다는, 잇달고 있다가 가능함.


 

반응형